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54

앨범 정리 중 요즘 폰 갤러리 정리 중... 목표는 갤러리 사진 500장 내외로 축소하기! (현재 4657장... 힘내자! 8000장부터 시작한 것 같다!) "요즘 하늘 올려다본 적은 있니???" 예전에 누가 했던 질문인데, 나는 이 질문을 자주 나 자신에게 던진다. 나에게 이 질문은 "가끔 쉬기도 하니???"로 들려서. 요즘 좀 여유가 없다. 화가 발끝부터 머리꼭대기까지 가득 차있다. 운전 중에 욕설은 기본값으로 장착. 비꼬기는 웃음을 대신하고 있다. 하아... 하늘을 좀 보고 살자 나 자신. 2023. 8. 2.
같이 산다는 것 요즘 남자친구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부쩍 길어졌다. 끝인 줄 알았던 시간은 어느덧 지나가고, 조금 더 가깝고 깊은 사이가 됐다.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몰랐던 것들이 드러나고, 짜증이 나기도 하고, 피가 거꾸로 솟구치기도 하지만, 그 순간을 지나가면 더 친해진 느낌이다. 힘들고 답답한 순간에 누군가 먼저 웃으면 따라서 웃어줄 수 있는 서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2023. 6. 22.
경쟁한다는 것 요즘 『성공은 당신 것-데이비드 호킨스』 책을 읽고 있다. "적이나 경쟁자로 여겼던 이들을 그냥 영감과 자극을 주는 원천으로 보세요. 그들이 도전하는 바는 우리 내면에 있습니다. 외부에서 우리가 그들과 맞서는 것이 아닙니다. 무술 챔피언은 결코 상대방을 마스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을 마스터합니다." 경쟁에 관한 구절을 읽고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 생각해 봤다. 어렸을 때, 나는 지는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였다. 하루는 아빠와 바둑을 두다가, 아빠가 나를 이기자 판을 뒤집어엎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그날 아빠는 다시는 나와는 바둑을 두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셨고, 어린 마음에 진 것도 분한데, 아빠의 그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냐는 듯한 눈빛을 보니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그 뒤로.. 2023. 6. 21.
정든 일터를 떠났다.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가도록, 아쉽고 섭섭하다. 그간 했던 일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나는 이 일터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았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추억도 참 많았다. 내가 이 일에 쏟은 애정, 함께 일한 동료와의 우정은 정말 컸다. 하지만, 승진에서 두 번이나 탈락하니, 나의 멘탈은 처참하게 무너졌다. 그래서 일터 만족도 3가지(1. 인간관계 2. 적성 3. 급여) 중에 2.5가지나 합격점인 이 일터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처음 탈락했을 때도, 올라간 그 사람을 볼때마다(심지어 친했다.. 지금도 친하다...) 마음이 아팠다. 그 상처가 조금 아물려는데, 또 탈락 소식... 마음에는 지금도 크게 상처가 있다. "대체 내가 뭐가 그렇게 모자라서?" "저 사람이 나보다 그렇게 나은 사람인가?" 이런저런 .. 2023.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