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9.07/황체기(생리 전 2일)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어쩐지 요즘 내 마음도 식어간다.
누군가를 만나면,
처음에는 그걸 해주는 것에 놀랍고 감사하다가,
어느 순간 저것도 안 해주는 것에 실망하고 서운하다.
요즘은 그런 순간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너도 요즘 그런 기분일까?
내가 조금 더 챙겨주려던 초반에 비해
나를 조금 더 챙겨주길 바라는 욕심 어린 마음이 커졌으니.
분명 내 행동에 서운할 때가 많겠지.
이런 시기일수록
내 스스로가 혼자서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혼자서도 풍요롭도록 마음을 귀하게 하자.
그 귀한 마음 나눌 수 있도록.
우리가 후회 없이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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