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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짐기록2

계획을 지킬 수 있는 힘 출근 전, 출근하면서 퇴근 후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많은 계획을 세운다. 집도 조금 치우고, 그림도 조금 그리고, 공부도 조금 하고, 책도 조금 읽고, 요가도 하고, 명상도 하고.... 근데 하얗게 불태우며 뿌듯한 직장 일과를 마치고 집에 오면, 씻을지 말지부터 고민이다. 힘겹게 씻고 나와 저녁을 먹으면 바로 잘까 유튜브 영상을 볼까를 고민한다. 이미 이때부터 생산적인 무언가와는 멀어져 있다. 그리고 그냥 누워서 잠들기 전까지 유튜브를 본다. 너무 졸리고 피곤하기도 하고, 몸이 아프기도 하고, 공부,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를 시작하기에 촉박하다는 생각이 든다. 빨리 자야 조금이라도 더 자고, 그래야 피로가 풀릴 것 같다는 핑계를 댄다. 근데 막상 누워서 유튜브를 다 보면, 보통 12시가 넘는다. 내게는 .. 2023. 4. 20.
자아 성찰의 시기... 내가 그간 해왔던 것이 한 사람에게 부정당했다. 그 한 사람은 그닥 내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도 아니다. 그런데도 나는 그 사람이 나에게 하는 행동이 하나하나 다 아프고 상처다. 당분간은 다시 안 볼 수도 없는 사이다. 누가 일을 그만두기 전에는 같이 일을 할 수밖에 없다. 보름달님께 빌어야겠다. 내가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타인이 나를 부정하는 순간에 믿음을 잃지 않기를, 부디 이 일로 내가 나를 부정하지 않기를...ㅜㅜ 202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