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16 새드엔딩일 것 같은 날 2022.08.01/황체기(생리 시작 6일 전) 저녁으로 콩국수 먹고 후식 먹으러 카페 초승달이 새초롬하게 떴다. 초승달이 뜬 날은 항상 생각보다 밝고 날카로운 초승달에 놀란다. 같이 있으면 좋고, 행복한 사람과 함께였다. "사람들은 행복할 때, 두려워 하나요?" 나는 많이 행복하면 그 행복이 너무 행복한 것이 되었었다. 요즘은 지금 행복한 것으로 만족하자. 어쩔 수 없는 미래는 그냥 두자. 그렇게 받아들이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초승달은 새드엔딩을 암시하는 것 같은 울적함을 주었다. 그 사람은 질문하고, 스스로 답했다. "나는 먼 미래를 못 보는 편이라... 잘 모르겠어요." 나는 그저 웃었다. 요즘은 이상한 허기가 많이 느껴진다. 데이트 후에 집에 가면 한 끼니를 더 먹어야 잠을 잘 수 있다. 그것도.. 2022. 8. 2. 21-09-12 산책길에 나는 해질녘 하늘이 참 좋다. 엄마도 좋아하셨다. 2021. 9. 14. 21-09-08 아르바이트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일하는 내내 최악의 감정 상태였는데, 퇴근길에 올려다본 하늘이 참 평화로웠다. 2021. 9. 14. 21-08-14 하늘 2021. 8. 16. 이전 1 2 3 4 다음